도는 대학설립과 기업규제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도정 10개 주요현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도가 발표한 10개 건의 현안은 8일 끝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각 부처별 실국 대응을 총 망라해 앞으로 도가 대응할 방향 등을 총 정리 한 셈이다. 따라서 차기정부에 대한 도 정책건의는 이날 발표한 도정 10개 현안이란 큰 틀에서 적극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면
도가 그동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한 정책들은 ▲투자촉진을 위한 기업 규제 개선 ▲농지 규제 완화 ▲대학설립 규제 개선 ▲수도권광역교통망 구축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지이용규제 완화 ▲팔당수질개선 근본대책 강구 ▲접경지역 주민생활규제 대책 ▲지방재정난 해소방안 ▲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정책으로 전환 ▲국민과 함께하는 남북교류 활성화 등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정 주요정책들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한 지난 2일 교육인적자원부 첫 업무보고부터 정부 각 부처에 현안들을 설명하고 건의했었다.
이날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건교부와 재정경제부 및 환경부 등 도정과 관련된 정부부처 업부보고를 가졌다. 이에따라 도 각 실·과는 이같은 실과별 대응전략에 따라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현안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동안 행정중심의 정책 건의가 있었다면 앞으로는 도정 현안 전반에 대한 정치적인 매듭풀기 또한 필요해 도가 이같은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주요현안 정책건의는 오늘 당장 이같은 건의를 했다는 말은 아니다”면서 “다만 그동안 도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에 건의하고 설명한 내용등을 담아 발표함으로써 도정 전반을 총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