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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 에코 스테이션

안병현<논설위원>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최대 고민거리는 쓰레기 처리 문제다. 골목이 좁아 쓰레기 수거차량이 들어오지 못해 동네 허름한 곳이 으레 쓰레기 집하장이 되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쓰레기가 쌓이는 인근지역 주민들은 심한 악취에 시달리게 되고 심지어는 이웃주민들과 티격 태격 싸우기까지 한다.

항상 신선한 아이디어로 구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수원시 권선구가 단독주맥 밀집지역 쓰레기 문제를 말끔히 해소할 획기적인 대책을 내 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수원천변 세류3동 등 구 단독주택 밀집지역 4곳에 생활쓰레기를 공동 수거하는 ‘에코스테이션’(Eco-station)을 설치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에코스테이션은 ‘내 집 앞 배출·수거방식’인 단독주택 지역의 악취 피해를 개선하고 수거에 필요한 인력을 감축하는 차원에서 거점 장소에 분리수거함을 한꺼번에 설치해 여러 가구가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도비, 시비 절반씩 6천만원이 들어간 이 시설에는 비가림막과 살균·탈취장치를 갖춘 분리수거함이 설치됐다. 종량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를 감시하는 감시카메라와 쓰레기 악취 탈취를 위한 장치 등도 설치됐다. 권선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운영해보고 문제점을 보완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내에는 단독주맥 밀집지역이 권선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구도심에 해당하는 장안구, 팔달구 모두 단독주택 지역은 쓰레기 처리가 골칫거리다. 수원시는 즉각 시내 전지역으로 에코스테이션 설치를 확대 했으면 한다. 단독주택지역이 쓰레기로 인해 이웃주민간 반목이 도심지역의 새불씨로 등장한지 오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에코스테이션의 설치는 절실한 지역현안이다.

최근 수원천 300m 구간에 높이 6m, 폭 12m의 얼음폭포를 비롯해 얼음 미끄럼틀, 이글루, 초가집, 컬러얼음 등의 조형물 30여점을 만들어 최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이 또한 권선구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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