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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과천벌 ‘쥐띠’ 지켜봐!

루키 최원준·이준동 기수 기대주 시선 집중
김춘근·최혜식 조교사 등 무자년 선전 다짐

서울경마공원에서 무자년(戊子年)은 나의 해라고 외치는 기수와 조교사들이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다름 아닌 쥐띠 기수, 쥐띠 조교사로 ‘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부지런해 부자로 산다’는 덕담대로 올해 더 많은 승수를 챙겨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쥐띠 기수는 지난 해 6월 데뷔한 1984년생 루키 최원준과 이준동 기수다.

조교사는 1948년생 김춘근·최혜식, 1960년생 이희영·최상식·배대선·김학수 등 총 8명.

이중 최 기수는 현재 83전 2승, 2착 2회, 승률 2.4%, 복승률 4.8%를 기록, 다승 부문 41위에 올라 있다.

동기생 이 기수도 82전 2승, 승률 2.4%, 복승률 2.4%를 기록하며 44위에 오르며 데뷔 첫해를 비교적 무난하게 보냈다.

이 추세는 현재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문세영, 조경호 기수의 데뷔 초반 성적과 버금가는 페이스다.

이들 기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올해로 데뷔 31년, 25년차를 맞는 김춘근, 최혜식 조교사의 선전도 예상되고 있다.

8조 김 조교사는 지난해 소속마필을 총 293번 출주시켜 31승, 2착 27회를 거둬 조교사 다승 랭킹 8위에 이름을 올린 명장이다. 특히 1위 박대흥 조교사와의 승차가 불과 6승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 김 조교사는 지난 해 효자마 노릇을 톡톡히 한 ‘에스테반’, ‘행운대왕’, ‘천지수호’ 등이 건재해 올해도 호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최혜식 조교사는 지난 해 소속 마필을 199번 출주시켜 10승, 2착 7회를 거둬 조교사 다승 부문 49위에 올랐다. 객관적 수치상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나 30두를 소유한 김춘근 조교사와 달리 20두박에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다.

‘하늘이 내린 뜻을 알게 된다’는 지천명(知天命)을 앞둔 이희영, 배대선, 최상식, 김학수는 소위 4인방 조교사로 불린다. 이들은 나이는 같지만 데뷔년도가 1986년, 1993년, 1995년, 2004년으로 비교적 편차가 크다. 그런 만큼 통산 성적도 연수에 비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단 배대선 조교사는 짧은 기간에도 도드라진 활약을 펼쳐 지난해 다승부문 7위에 올랐다.

이외 작년 최상식 14위, 김학수 29위, 이희영 46위를 각각 기록해 ‘경력=성적’이란 등식은 성립되지 않지만 나름대로 올 한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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