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의 창세기는 세상이 사람의 죄악으로 가득 차고 사람마다 못된 생각만 하자 하느님이 죄인들을 물로 다 쓸어버리기로 결심하고 당신에게 충실한 노아에게 전나무로 방주(方舟) 형태의 배 한 척을 만들게 해 가족과 동물과 양식을 싣게 한 후 40일 동안 폭우를 쏟아 동식물을 몰살시켰으나 물살 위로 떠오른 노아의 방주에 탄 동식물만 생존케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노아의 방주는 길이 90m, 15m, 높이 9m에 지붕을 덮고 내부는 3층으로 만든 특수한 배였다.
1973년 12월 20일 미국 중앙정보부(CIA)의 인공위성 Keyhole-9는 터키 아라랏산의 해발 4천663m 지점에서 노아의 방주의 잔해로 보이는 바위를 찍었다. 2003년에는 한 상업위성도 이 지점을 포착했다. 저명한 위성 분석가 로드 프란츠는 그 형태가 성경에 나오는 방주의 위치와 모습과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작년 6월에는 성서연구단체인 베이스(BASE) 회원들이 해발 4천여m인 이란 엘부르즈산 정상에서 90m 가량되는 선박의 잔해를 발견해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고고학적 접근 방법과 달리 전 세계의 작물종자 수집가들은 지각변동, 기후의 변화, 대규모 전쟁 등으로 식물 종자가 멸종되거나 갑자기 희귀해질 것에 대비해 수십년 동안 목숨을 걸고 확보한 씨앗들을 건조와 특수포장 공정을 거쳐 스발바르 국제 종자 저장고(Svalbard Global Seed Vault)에 보관하고 있다. 이것은 ‘새로운 노아의 방주’인 셈이다.
공적계시를 마치고 하늘나라에 오른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를 도와 은총을 중재하는 성모 마리아는 타락한 인류가 줄줄이 지옥불로 빠질 위기에 처하면 죄인들을 구하기 위해 가끔 사적계시 또는 특별계시로 세상에 발현한다고 교회의 기록들이 전한다. 1985년 전남 나주에 발현하신 성모 마리아는 진심으로 회개한 후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 하늘항구에 이르자고 메시지를 통해 인류에게 거듭 호소하고 있다. 성모는 이 방주를 ‘우주보다 더 넓은 나의 사랑의 품’이라고 영성의 차원에서 정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