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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이렇게 뛰겠습니다] 조병돈 이천 시장

“35만 자족도시 출항의 해”

 

2008년 새해를 맞는 이천시는 어느 해보다 희망에 부풀어 있다. 숙원사업이던 신청사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2년3개월 만인 오는 2월 준공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 동남부권의 중심도시를 자부하는 이천시는 올해가 인구 30만 자족도시를 향해 출항하는 역사적인 신청사시대의 원년이라 의미가 새롭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신청사시대가 시작되는 2008년을 “인구 35만 행복도시로 도약하는 기회의 해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창조적 변화 도약하는 이천’을 민선4기 시정모토로 내건 조 시장은 “무자년(戊子年 )은 도약하는 이천이 가시화 되는 원년”이라며 “20만 이천시민과 함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조 시장을 만나 이천시의 새해 주요 시정설계를 살펴봤다.



-지역경제 안정과 문화 도시구축을 위한 구상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침체된 남부권의 신성장 동력사업을 위해 한국산업단지조성공단과 협약을 맺는 등 장호원 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올해 착공된다. 또 기업환경개선을 위한 기업 진입도로 포장과 공장부지 알선,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전용 홈페이지 운영, 기업 후견인제를 내실화, 중소기업유치 포상금제, 이전 희망기업에 대한 맨투맨식의 맞춤상담을 통해 시는 올 한해 60여개의 기업을 추가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야심차게 도입한 이천사랑지역상품권의 조기정착과 지역상품 우선구매, 실업자 직업훈련 등을 통해서 지역경제 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이천도자기축제 등 4대지역축제와 함께 문화예술의 고장 조기실현을위해 문화예술회관을 당초 계획보다 1년여 앞당겨 올 연말 완공해 상시공연하며. 설봉공원, 시립월전미술관, 설봉서원 ‘제16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제11회 국제조각 심포지엄’, ‘서희선생 선양사업’ 등 대규모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역량을 키우고,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사회복지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계획이 있다면.

▲시민이 체감하는 명문 교육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차별화된 영어마을을 조성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지원하는 사업이 확대된다. 특히 명문학교 육성에 주력하면서 소규모 학교 살리기, 학교 정보화, 과학실 설치, 방과 후 학교지원 등 인재육성을 위한 재정지원과 우수중학생 유치사업이 활성화된다.

또한 함께 나누는 복지사회 공동체 조성을 위해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키는 복지문화의 거점 공간을위해 기존 사용하던 시청사가 종합복지타운으로 탈바꿈되고 생활밀착형 복지정책 구현과 경로당 노인 프로그램 전담관리사를 배치하고 공설·공원묘지의 공원화 개발사업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획도시를 위한 건설기반 구축에 대해.

▲도시성장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시가 수립한 ‘2020 이천도시기본계획’은 난개발과 불균형 해소, 광역교통체계 향상 및 자연보전권역내 규제완화에 따른 도시개발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도시계획 방향과 전략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증일동 행정타운 일원의 미니신도시를 2012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마장 오천지구의 택지개발사업 추진 도시계획도로 개설, 장호원 소도읍 육성사업 추진 등 권역별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장호원 산업단지착공과 대월·율면·모가 산업단지에 대한 타당성 용역조사도 올해 추진된다. 시는 현행 수도권 규제 속에서 틈새를 활용한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난개발 방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농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룬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지방도, 시도·농어촌 도로,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을 지속 추진하고, 하수처리시설 확충을 위한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창의적인 행정은 무엇인가.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위해 인·허가민원 사전상담 및 심사제 운영 활성화, 복합민원 처리방법 개선, 기간단축, 만족도 향상방안 등을 꾸준히 연구하고 벤치마킹해 적용하면서 행정서비스와 자치역량을 키우고, 시민과 기업 등이 불합리한 규제, 부당한 업무처리 등으로 당했던 피해사례를 시정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창의시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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