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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썰매 타고 월드컵으로~

문광부, 최신형 봅슬레이·해외 전지훈련비 지원키로

한국판 ‘쿨러닝’ 신화를 이끌고 있는 봅슬레이 대표팀이 ‘KOREA’가 선명한 최신형 봅슬레이를 타고 2008-2009시즌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월드컵 시리즈에 나서게 됐다.

문화관광부 정책홍보팀은 15일 “김종민 장관이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2008 아메리카컵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월드컵 진출권과 함께 동메달의 쾌거를 이룬 선수단을 치하했다”며 “봅슬레이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청과 협의해 대표선수들의 체격에 맞는 봅슬레이를 마련해 주고 해외 전지훈련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광배(35·강원도청) 감독이 이끄는 봅슬레이 대표팀은 2008-2009시즌부터 태극마크와 ‘KOREA’가 선명한 봅슬레이를 타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정책홍보팀은 “봅슬레이의 제작 기간이 3∼4개월 소요되는 것으로 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강원도청 및 강 감독과 협의를 해서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연맹에서 지원되는 해외 전지훈련비가 풍족하지 않은 만큼 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재정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봅슬레이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청도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원도청은 2003년 봅슬레이 팀을 창단하면서 2인승 봅슬레이를 구입했으며, 국내 훈련장이 없는 상황에서 유럽 전지훈련 근거지인 독일에서 훈련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2008 아메리카컵에 나선 대표팀이 4인승 종목에서 첫 메달을 따낸 만큼 4인승 봅슬레이를 구입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강원도청의 한 관계자는 “오전에도 강 감독과 통화하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우선 4인승 봅슬레이를 먼저 제작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문화부와 협의해 훈련비의 충분한 지원은 물론 봅슬레이 제작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지원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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