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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발화원인 체류 가스에 무게 둬”

국과수 박남규 과장 밝혀

이천 냉동창고 화재현장에서 정밀 화재감식을 벌이고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박남규(46) 물리분석과장은 16일 “발화원인이 무엇인지 단정할 수는 없지만 창고 안에 체류 된 가스에 의심을 많이 두고 있으며 가스가 생성돼 창고 안에 체류된 이유, 불씨의 정체가 무엇인지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과장은 이날 사고 발생 다음날부터 실시한 1차 정밀감식을 끝낸 뒤 이같이 말하고 “현장에서 우레탄폼, 본드, 용접용 가스통 등을 비롯한 모든 증거물을 수집했으며 내일부터는 발화원인을 밝히기 위한 과학적 규명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현장에서 형광등 250개를 수거한 국과수는 이날 냉동창고 전체의 전기공급을 담당하는 배전반을 떼어내 정밀 분석에 들어가는 등 전기 부분이 발화원인에 연관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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