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2월부터 근무해온 제3대 가평군 통합 조합장 오구환(50)씨가 최근 조합원선거를 거쳐 제4대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전체선거인수 6천598명중 4천668명이 투표에 참여해 70.9%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2천478표를 획득한 오 조합장은 재신임해준 조합원의 뜻을 받아 농가소득증대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 조합장은 그동안 각종사업과 관련 상호금융부문 예수금 43.36% 대출금 46.44%를 성장시켰으며 공제사업 28.29% 성장과 경제사업 8.59% 당기순이익 52.98% 의 성과를 올려 조합원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조합원의 교육비사업도 지난 2004년초 7억7천만원에서 2007년 18억으로 대폭 증가됐으며 2005년 군 농협장학회를 설립해 현재 자본금 10억여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특히 조합원 자녀중 대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이밖에 가평군 4개의 하나로 마트를 운영해 우수한 농산물판매에 이바지해왔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북면하나로 마트를 시범운영하도록 해 김석구 지점장이하 전직원이 행락철에는 관광객이나 피서객들들을 위해 유원지까지 주문배달을 하는등 지역특산물 홍보에도 앞장서 지역민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오구환 조합장은 앞으로 4년간 원로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수 축하금지급 연령확대, 노인회관연료비 지원확대, 게이트볼운동 생활화 및 운영비지원, 노인대학 적극지원, 실버봉사단 활용으로 원로조합원 건강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주부모임, 하나로산악회, 주부대학과 취미교실의 활성화 및 조합원에 대한 신속·정확한 영농자재공급으로 조합원들에게 고른 혜택이 되는 환원사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영농컨설팅 확대로 영농기술을 전수·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농협에 근무해오며 ▲신용사업으로 고객에게 친절, 봉사할 수 있는 시설확충과 친절하고 편안한 농협, 늘 고객을 가족같은 농협 서비스로 고객응대 개선과 정확한 업무처리, 편안한 대출창구만들기, 농업생산시설 대출금 적극지원, 대출부문 이용 고 배당확대와 대출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부문은 농업경영의 고효율,저비용체제확립에 목표를 둬 창구지원확대 운영으로 최대봉사, 불요불급한 고정자산처분및 조합원 편의시설확충과 경영활성화로 출자및 이용배당확대 지급을 적극적으로 추진 ▲자매결연사업과 가평쌀살리기, 후계조합원육성, 농천정보화사업추진, 각종간행물보급, 농산물직거래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구환 조합장은 21년동안 가평군농협에서 근무하면서 투명한 농협,조합원을 위한 삶의 질을 향상해 전국적인 모범 농협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평군 상면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 정보과학·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재학중에 있으며 농협대학교 명예교수, 가평군농정심의회 위원, 농협중앙회 및 농민신문사 대의원을 역임하고있다.
특히 농협중앙회장상 3회와 자랑스런 경기농협조합장상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