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수정구 청백리길 10은 성남시청 주소지다. 시 공무원들이 시청사앞 길인 청백리길을 떳떳하게 오가게 됐다. 공직 청렴도가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다. 2년 전 성남시는 국가청렴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로 수모를 겪었다. 당시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공직자의 낮은 청렴도에 대해 질타했고 공무원들은 이에 변변한 항변없이 고개를 떨구는 양상을 보였다. 당시 “청렴도 꼴찌 시 직원들이 청백리길을 오간다. 참 웃긴다”는 한 시민의 불만섞인 소리가 귀를 친다.
이같은 시민 목소리는 메아리쳐 확장됐고 이에 전 공직자는 청렴도 끌어올리기에 집중, 꼴지 원년 1년후인 지난해 10점 만점에 8.82점을 마크, 2.39점을 끌어 올리며 전국 중상위를 차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시 안팎은 최근 고무된 표정이다. 공직자는 공복이 최우선시할 덕목인 청렴을 입에 담을 수 있게 됐고 시민들은 공복들의 청렴의지가 있음에 만족해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이대엽 시장과 최홍철 부시장은 공직자의 청렴사고 없이는 제반 시정운영이 사상누각이 될 뿐이라며 우려하고 공직 청렴도 높이기에 시정을 집중했다.
시는 공무원 부조리 신고 포상금 지급 조례안을 제정해 공직자 청렴도 입법화를 구축해낸 것을 비롯, 전 부서 업무관련 직원 청렴 서약, 민간감사관 위촉 기획 감사 참여, 민원부조리 신고엽서 민원인에 발송, 유흥점 업무 상시 감사 및 시·구청간 교체 점검제, 연 2회 정기 전 직원 반부패 의식개혁 교육, 보조금 지원단체 회계 담당 직원 교육 등은 주목받는 시책들로 시의 청렴도 상승작용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시는 중상위권 이상의 청렴도시로서 이미지를 계속 이어가 올 목표를 상위권 달성으로 정했다. 시가 올해 관심사로 이끌 청렴제로는 그간 관행으로 용인돼 오다시피한 초과근무수당, 여비, 업무추진비 등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일상근무 혁신을 이뤄나가는 한편 낮은 청렴지수에 대한 특별감사와 금품수수 등 비리행위에 대한 감독 책임 문책 등 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해 올 한해 공직안팎의 청렴도 열기가 어느해 보다 뜨겁게 내비쳐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