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지역정가 선거구 분구 물밑 공천경쟁 각축전

무주공산에 한나라당 예비후보 대거 도전장
여의도 입성 욕심에 무소속 출마도 기웃기웃

‘4·9 총선’을 불과 70여일 앞둔 가운데 지역정가의 분구에 따른 공천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18대 총선에서 도내 분구가 예상되는 지역은 여주·이천 지역과 용인을 그리고 수원 권선 등 3곳이다.

용인을 선거구는 지난 17대 대선에서 한선교 의원의 지역구로 기흥과 수지 지역으로 선거구 분구가 예상돼는 지역이다. 분구가 될 경우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수지에 공천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같은당 비례대표 출신의 윤건영 의원이 28일 수지지역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섰다.

반면 새로운 선거구의 기흥 선거구는 한나라당의 전략공천이 확실시 된다.

김윤식 전 의원의 공천이 낙관론을 펴고 있는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하고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박준선 변호사가 김윤식 예비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지역 출신 언론인인 정찬민 한나라당 경기도당 대변인도 물밑 공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분구를 예상해 한나라당에서만 10명의 출마예상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며, 통합신당에선 2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주·이천 지역구의 경우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인구 상·하안선을 10만5천명과 31만5천명으로 합의함에 따라 당시 10만3천명의 인구를 가진 여주군은 이천시와 선거구가 통합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31일 현재 여주인구가 10만6천926명으로 지난 17대 총선 인구 하안선을 넘어서 선거구 분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이천과 여주 선거구 분구를 염두해 둔 후보군들의 공천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다.

분구가 될 경우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은 여주 공천이 유력시되며, 이천은 한나라당 박의협 예비후보가 공천을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특히 민선 3선을 지낸 유승우 전 시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염두해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벌써부터 유 시장 공천이 무산될 경우 무소속 출마까지 거론되고 있다.

또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우 이희규 도당 위원장이 신당의 공천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신철희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이 신당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지역정가에서 무소속 출마도 거론되고 있다.

수원 권선지역구의 경우도 한나라당에서만 신현태·이미경·임종필·이문수·김현우씨 등 5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경 예비후보가 현 대통합민주신당 이기우 의원과 격돌을 위해 공천을 준비중에 있으며, 분구의 경우 신현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공천을 향해 달리고 있다. 분구지역의 경우 통합신당에서는 아직 마땅한 예비후보가 없는 실정이어서 그야말고 공천이 곧 당선의 꼬리표를 달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