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세계 주름 잡는 과학의 힘 배웠어요”

가평 초중생 38명 ‘일본 과학캠프’ 참가
도쿄박물관 방문 우주·로봇 등 살펴봐

 

가평교육청부설 영재교육원은 25일~2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의 중부지방 도쿄·하꼬네·오사카시를 가평 영재교육원 학생(초등학교 19명, 중학교 19명) 총 38명과 영재지도교사 5명이 ‘2008 영재학생 일본 과학캠프’를 실시했다.(사진)

31일 가평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영재학생 일본 과학캠프’는 학생들이 일본의 지리적 자연환경을 파악하고 첨단과학 기술과 시설을 탐방해 글로벌 인재 발굴과 소속감 고취, 동심,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다.

도쿄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우에노 공원에 위치한 도쿄 국립과학박물관을 방문, 다양한 종의 동식물 자료, 과학의 원리, 지구의 역사, 동식물의 종류 다양성, 진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일본미래박물관에서는 최첨단 과학기술 및 우주, 로봇에 대해 체험할 수 있었다.

영재학생들은 플라네타륨 투영기와 거대한 구체인 ‘GEO-COSMOS’에 많은 관심을 뒀고 도요타 자동차 전시장에서는 고가의 렉서스 자동차도 직접 시승해 봤다.

특히 국립대학인 도쿄 대학교의 역사와 특징을 체험하고 시속 300km 이상으로 달리는 신칸센(고속철도)을 타고 오사카로 이동해 중심 번화가인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에서 일본의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바다로 이동해 해양도시 오사카에서 유명한 ‘오사카 해양박물관’을 방문해 오사카의 역사와 해양문화전시관을 보고, 일본의 전통 선박인 히카기회선을 시승체험도 했다.

마지막 날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살았다는 천수각과 3만명이 15년간 제작한 거대한 석조 건축물인 오사카성을 체험하고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찬수(가평초 6년) 학생은 “그리던 영재과학캠프였는데 드디어 참여하게 돼 너무 좋았고 로봇과학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일본미래박물관에서 본 로봇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군은 “일본의 로봇보다 우수한 로봇을 만들어 사람들의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율희(가평중 1년)학생은 “일본의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리와 다른 일본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도 일본 속 우리의 문화를 찾아 볼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2008 영재학생 일본 과학캠프의 단장인 성기준 장학관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일본 영재과학캠프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심어주고 체험하는 모습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가평군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영재학생 일본 과학캠프’를 해마다 실시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