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성남사당바우덕이 등 도 대표 10대 축제를 선정했다. 도 축제선정위원회(위원장 오순환 한국문화관광연구소 소장)는 지난 28일 지역적 특성과 정체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고 관광활성화 등 발전가능성 있는 축제 10개를 ‘2008년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축제로는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 파주장단콩축제,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과천한마당축제 등 5개로 도의 정체성 확립과 관광축제로서의 기여도가 탁월한 점이 인정돼 선정됐다. 또한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확보하고 집중 육성을 통해 발전가능성이 큰 시흥갯골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남양주다산문화재, 동두천페스티벌 등 5개 축제를 ‘우수축제’로 각각 선정했다.
도는 또 지역적 특색을 폭넓게 발굴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해 문화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 중 유망축제 이상으로 이미 경기도의 대표성을 인정받은 축제에 대해서는 경기도 대표축제와는 별도로 집중홍보와 상품개발을 지원하여 전국적인 축제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올해 문화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우수축제로는 연천구석기축제와 이천쌀문화축제 등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이번 대표축제의 선정과 지원을 통해 140여개에 이르는 도내 축제간의 발전적인 경쟁과 축제개선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경쟁력과 서비스가 살아있는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