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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제대로…‘京畿 역사’ 책 낸다

구석기문화부터 현재까지 ‘道史’ 총망라
학생들 알기쉽게 사진 · 사료집 등 첨부
도민 자긍심 고취 ‘한눈에 - 한권에’ 쏙

경기도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읽기 쉬운 역사책을 편찬, 경기도 역사 재조명에 나선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경기도 역사기행’과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역사’ 두종류로 발간되는 책은 학생들의 교육용으로도 보급된다.

초등생을 위한 ‘경기도 역사기행’은 그야말로 동화책에 가깝다. 선사삼국시대부터 경기도 박물관과 축제에 이르기까지 그림과 사진이 함께 수록돼 재미있게 구성된다. 여기에다 고려시대 사통팔달 속 경기도와 외세의 침략에 따른 강화도의 역사성, 자주적 근대화 속에서 경기도의 역활히 생생히 소게된다.

빠르면 다음달 발간 될 역사기행은 역사와 관련된 주제를 10여개 선정, 180쪽 분량으로 도내 공공도서관과 초등학교에 무상으로 배부된다.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역사’는 현재 도가 추진중인 경기도사와 경기도사사료집, 연구총서를 집대성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눈높이를 맞췄다. 빠르면 10월쯤 발간되는 200쪽 분량의 책은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이야기에서부터 경기도의 탄생과정 및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한 선조들의 치열했던 삶의 과정이 그려진다.

특히 이익 선생과 정약용 선생, 우하영 선생등 실학사상이 조선후기 경기도의 변화모습과 함께 담길 예정이며 수원 화성의 건설에 대한 이야기가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로 전개된다.

또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강화도조약 후 개화과정과 3·1운동 일체침략에 따른 경기도의 민족운동 및 해방이후 경기도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그야말고 구석기 경기도와 근대 경기도에 이르는 과정이 총 망라돼 한권의 책속에 담긴다.

이같은 눈높이 역사서는 그동안 도에서 발간하던 역사책들이 전문적이고 학술적인면이 강조돼 학생들과 도민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학생들이 보다 쉽게 경기도를 이해하고 경기도민으로써 자긍심을 높이게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는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타 지역보다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낮아 학생들은 물론 성인조차도 도민이라는 자긍심이 부족했던게 사실”이라며 “이같은 역사서를 통해 초·중·고교생들이 보다 더 쉽게 경기도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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