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권재욱)는 11일 금년 상반기내에 광교명품신도시내 핵심지구인 특별계획구역중 4개지구에 대한 사업자 및 설계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대상 지역은 비즈니스파크, 파워센터, 에듀타운, 어뮤즈파크 등 4개 지역으로 면적으로는 234만2천㎡에 달하며 공모에 의한 사업비 결정액은 최소 5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다.
광교신도시내 원천호수 수변에 자리 잡을 비즈니스파크는 총 16만2천㎡ 규모로 금년 5~6월경에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며, 사업비는 최소 2~3조원 정도 예상된다.
비즈니스파크는 워터프론트형 글로벌 업무복합단지로 조성되며 글로벌기업이나 국내 유수기업의 본사와 지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비즈니스파크는 지상 총 연면적 47만3천380㎡에 업무시설(최대 23만6천690㎡)과 복합용도의 주거시설 1천423호(평균50평형 1천232호, 평균 33평형 191호)를 건립, 광교명품신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와 자족기능 수행할 핵심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북쪽의 원천,신대호수 주변 12만2천510㎡ 부지에 연건축면적 48만8천㎡규모로 들어설 파워센터는 백화점,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유치해 남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복합 상업문화주거단지로 육성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3~5월 중 사업자를 공모하고 사업비는 최소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듀타운은 학교내 운동장,체육관,도서관은 주민에게, 아파트단지, 수영장, 테니스장은 학생들에게 개방해 지역주민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 에듀타운내에는 주택 3천186세대와 초·중·고교가 각1개씩 건립된다.
원천, 신대 호수를 따라 1천751천㎡ 규모로 조성될 어뮤즈파크에는 카페, 소극장, 갤러리,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금년 6월에 현상공모를 통하여 설계계획안을 확정한 후 사업자 및 테넌트를 유치하는 순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