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남양주시 축령산 도유림 일대에 산림치료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안산시 대부도 일대 도유림에 도립수목원과 바다레저타운 등을 계획하는 등 ‘5개권역 휴(休)’를 조성 자연을 이용한 건강치료에 나선다.
11일 도는 남양주시와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포천·가평 등 동북내륙권을 중심으로 산림자원을 이용, 산림의 휴를 조성키로 하고 남양주시 축령산 일대에 130억원을 들여 산림치료센터를 추진한다. 이와함께 인근에 승마시설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도 계획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주·고양·김포를 중심으로한 서북해안권에 DMZ 평화생태공원을 추진하고 안산·화성·평택 등을 중심으로한 남부임해권 내 대부도 인근에 도립수목원과 샛벌생태공원 및 바다레저타운 등이 건설된다.
도가 추진하는 자연휴공간 개념은 자연자원을 기반으로한 자연휴식 시설로 동북내륙권 36곳과 남부임해권 23곳, 동남내륙권 21곳, 중부권 14곳, 서북해안권 곳등 100대 프로젝트를 5대권역별로 ‘5개 휴(休)’를 추진한다.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자연 휴공간 개념은 2010년까지 2천600억이 투입되고 이후 1017년까자 2~3단계로 나눠 2천445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여기에는 도비 3천300억원을 비롯해 국비 732억원 및 시군비 289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남한산성 케이블카 도입과 휴공간과 연계한 호텔 등 민자유치도 628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통합그린카드를 발행해 이용객의 방문시 주차료와 입장료를 적립, 20%인하 및 5번 이용후 무료입장할 수 있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대학교수와 경기개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자연휴공간조성 기본계획 용역보고회를 갖는다.
도 관계자는 “이와같은 사업이 잘 추진되면 국내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들의 관광자원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