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기계화부대에서 전문하사가 첫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기계화부대 가운데 처음으로 김재민(22) 병장을 전문하사로 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김 병장은 2006년 2월 입대해 수기사 예하 보병부대에서 사격지휘병으로 복무하다 지난달 전역을 앞두고 전문하사를 지원했다.
현재 김 병장은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25일 임관해 6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전문하사는 병 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안정적인 전투 및 기술이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유급지원병 제도로 전역을 2∼6개월 앞둔 병사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의무복무기간이 끝나면 하사 계급이 부여된다.
김 병장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리더십을 배우기 위해 전문하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박진호 모집홍보 담당관은 “군 리더로서의 경험을 희망하는 전문하사 지원자가 늘고 있어 경쟁률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