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당시 평화와 정의의 십자군인 영연방 4개국 국방무관들이 지난달 29일 가평군을 방문했다.
이날 이진용 군수는 군수실에서 오헨런 영국무관, 라쁠라떼 캐나다무관, 골 뉴질랜드무관, 스타인맥 호주무관보좌관 등 영연방 4개국 국방무관들의 예방을 받고 올해 가평전투 기념행사에 따른 지원협조사항 등을 논의하는 한편 상호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6.25한국전쟁당시 이역만리 한국땅에 파견돼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수호하다 전사한 영연방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세계평화를 위해 참전국과의 유대를 공고히 구축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영연방4개국과 가평군은 민간교류 및 통상교류 활성화를 통한 우의증진과 협력강화를 통해 혈맹관계를 한차원 더 높이 승화시켜 나가는데 공동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군은 호국영령들의 전공을 기리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상기시키기 위해 매년 4월20일을 전후해 주한 영연방 4개국대사관과 유엔한국참전국 협회가 주관, 주최해 가평읍 대곡리에 위치한 영연방참전비에서 가평전투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군은 매년 개최되는 행사를 위해 참전비 보수와 정리, 사열대마련, 방송장비 및 음용수 지원 등과 안내 및 주민홍보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돈독한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