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북면제령리 노인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불의의 화재로인해 집이 전소되면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어버려 큰시름에 잠겨야만 했던 박원길(북면제령리)씨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해 재기의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제령리 노인회(회장 이강직)에서는 지난3일 회원들이 심시일반으로 정성껏 모금한 성금90여만원을 박씨에게 전달하고 아픔을 함께했다.
한편 노인회의 따뜻한 소식을 접한 마을 이장 김현수씨는 “주머니도 여유치않은 노인들의 큰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마을회를 통해 화재피해가구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