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학장 이수형)이 교내에서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청강문화산업대학 학생복지처와 총학생회는 대학생들의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금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학은 우선 교내 9곳에 제한적 흡연 구역을 지정하고 지정구역 이외의 장소 및 캠퍼스 내 도보 흡연은 전면 금지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 학생복지처와 학생자치기구인 총학생회와 대의원회는 피켓 홍보를 시작으로 제한적 흡연구역 이외 흡연을 대대적 단속에 나섰다.
재떨이가 포함된 휴지통 재배치, 전체학과 게시판 공지, 홈페이지 공지, 전체학생 문자서비스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제한적 흡연구역 이외 흡연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교내 봉사활동, 도서관 이용 제한 등의 패널티를 적용하고, 피켓 홍보에 동참토록 하는 등 다양한 규정을 만들어 금연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이수형 학장은 “성인 흡연자 10명 중 8명은 성인이 되기 전에 흡연을 시작하며, 특히 중학생 때인 15세 전후에 흡연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청강문화산업대학은 금연을 위한 다양한 정책 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우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흡연예방교육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