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새롭게 바뀐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찾는 자리에서 국립철도대 문제를 재건의 키로 했다.
특히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 2004년 한국철도시설공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인물로 철도에 대해서는 전문가 수준을 자랑해 앞으로 철도대 문제에 어떻게 작용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경기도는 국토해양부 장관의 취임에 따라 경기도 현안 문제를 건의하기 위해 17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철도대 존치에 대한 건의와 실국 현안에 대한 문제들이 주로 얘기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 자리에서 “의왕시는 철도의 요충지이자 메카”라며 “의왕역 주변에 철도대학과 철도박물관, 철도기술원 및 철도인력개발원 등이 복합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다 뛰어나다”고 설명할 계획이다.
도는 또 의왕시는 한국농촌공사가 떠날예정이어서 철도대학 마저 이전한다면 지역경지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철도안정성능연구소가 이전을 하게되면 비효율적인 것을 감안, 의왕시에 철도인프라를 바탕으로 주변관광자원과 연계된 철도테마관광단지 조성계획도 건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새정부에 꾸준히 건의되온 철도대학문제가 철도 전문인 출신 장관에게 어떻게 받아들여 지는지는 시간이 좀 지나봐야 알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