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들의 절반은 식수로 정수기를 가장 많이 이용하거나 수돗물을 끓여 먹는 등 대부분의 주민들이 아직 ‘수돗물은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유영성 정책분석팀장은 20일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이용 행태 및 물 가치 의식조사’ 연구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민 1천49명을 대상으로 식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수도권 주민들이 이용하는 식수는 정수기 물(46.6%)이 가장 많았고 끓인 수돗물(29%), 생수(18%), 약수(3%) 등의 순이었으며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한다고 답한 경우는 0.6%에 그쳤다.
주민들의 68.4%는 정수기 물에 대해 ‘안전하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