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면장 윤길현)이 나눔 문화의 확산과 훈훈한 사회 정착을 위해 ‘희망나눔은행’을 설립, 운영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일동면에 따르면 나눔은행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물품, 후원금, 자원봉사 등으로 설립,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며 도움을 받은 수혜자는 나눔뱅크의 또 다른 후원·자원봉사자로 거듭나게 된다.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모집 기간은 연중이며 인원은 제한을 두지 않는다. 모집 분야는 3개 분야로 물품, 인력(기술), 후원금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물품에는 쌀, 라면, 김치, 연탄, 가구, 목욕티켓 등 각종 생필품 위주로 구성되며 기술분야는 학습지도 가능자, 목수, 도배, 전기, 이미용 기술보유자 등으로 구성된다.
기타 현금으로 지원 하고자 하는 분은 경기도공동모금회를 경유해 세제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나눔뱅크 참여자 모두에게 봉사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우수자를 표창하는 등 나눔문화의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혜자 선정은 리장 또는 봉사단체의 추천자를 사회복지사가 생활실태와 욕구를 조사하고 법정지원을 받지 못해 생계비 부담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부터 우선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학습지도 가능 봉사자는 공부방 운영에 참여하며 이미용 봉사자는 경로당이나 거동불편 노인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원봉사 및 후원신청서는 관내 주요기관 단체, 사업체등에 배포됐으며 포천시 일동면 홈페이지에서도 신청서를 출력, 작성해 일동면사무소 주민생활부서(☎538-2629, fax 538-2809)에 팩스, 우편, 방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