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에서 불어온 춘풍이 과천에도 도착, 목련과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과천시 시립예술단이 봄을 주제로 한 연주회를 잇달아 개최, 봄맞이에 나선다.
첫 번째 무대는 오는 4월 5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제16회 정기연주회인 ‘Spring of Schumann’으로 서막을 연다.
한국 최초의 여성 오케스트라 지휘자 김경희 지휘로 19세기 독일낭만파 거장인 슈만의 ‘줄리어스 시저 서곡’과 ‘첼로 협주곡 가단조 op.129’, 교향곡 1번 ‘봄’ 등 주옥같은 선율을 들려준다.
다음달 12일엔 같은 장소에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6회 기획연주회 ‘Song of Spring’이 열린다.
이번 공연엔 ‘다람쥐’, ‘군밤타령’, ‘꽃타령’ 등의 창작동요와 ‘경복궁 타령’, ‘춤추는 춘향이’, ‘에델바이스’, ‘세 명의 사랑스런 아씨들’ 등의 노래를 선사한다. 전석 무료초대.
문의)1588-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