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국민은행과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오는 27일 아마추어 축구 최강자를 가린다.
국민은행은 25일 강원도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대회 준결승에서 김요환이 전반 19분과 38분 혼자 두 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충남 선문대를 2-0으로 꺾었다.
이어 열린 4강에서는 2005년 챔피언 미포조선이 후반에 차철호와 김영후가 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전반 22분 임성호가 선제골을 넣은 안산 할렐루야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전은 27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한편 국민은행은 현대미포조선을 상대로 2003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