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기운이 만연한 계절이 왔다. 따스한 햇볕이 드리우는 요즘같은 때에 운전자는 졸음운전의 위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음주운전 못지않게 졸음운전은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운전자에게 있어서 한순간에 가족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복병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이상으로 운전하다 잠시 눈을 감았다 떠도 최소 100m 이상을 질주하게 되므로 자칫 엄청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과로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한다.
특히, 오랜시간 무리한 운행 보다는 2시간 정도 운행하면 반드시 휴게소에서 쉬어주어야 하고 한꺼번에 장시간 휴식하는 것보다 잠깐이라도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피로를 더는 방법이다.
또한 휴식 시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자동차의 이상유무에 대한 점검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게될 경우에는 바로 운전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후에 여유 있게 운전하는 것이 식후에 밀려오는 졸음을 예방할 수 있다.
동승자가 있을 경우에는 교대로 운전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같이 가벼운 대화를 나누어 졸음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동승자 없는 경우에는 경쾌한 음악을 듣거나 껌을 씹음으로써 졸음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껌이나 오징어 같은 건어물을 씹으며 운전하는 경우 뇌의 혈액순환을 도와 졸음 뿐만 아니라 멀미도 예방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졸음은 차내의 산소 부족 또한 주요한 원인이 되므로, 창문을 열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 또한 졸음을 쫓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운전 중에 주먹을 쥐었다 폈다한다거나 손가락 끝을 지압하여 뇌를 자극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이렇게 졸음운전 사고예방책을 미리 숙지하여 봄철 교통사고의 피해를 줄여가족과 행복한 주말 나들이 계획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