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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타고 챔프전 가자!

현대와 3일부터 PO… 시즌전적 우위 보비 화력 기대

대한항공 점보스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이 3일 오후 7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막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현대캐피탈에 2연패를 당했지만 이번에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킨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27승8패로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캐피탈과 7차례 대결에서 5승2패로 앞섰기 때문이다. 특히 5차례 대결에서 5세트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은 ‘삼바 특급’ 보비와 공격종합 1위 장광균을 비롯해 신영수, 강동진 등 남자부 최강의 화력을 자랑한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공격성공률(52.06% 대 45.51%)과 서브(26개 대 22개)에서 현대캐피탈보다 앞선다.

또 1차전과 마지막 3차전을 홈구장에서 치르는 것도 유리하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16승2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더구나 지난 세 시즌 동안 1차전 승리팀이 모두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영택, 김형우, 진상헌이 버티는 센터진이 현대캐피탈에 비해 역해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규리그 3위(24승11패)인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은 2m가 넘는 이선규, 윤봉우, 하경민 등 센터진이 대한항공에 비해 속공 성공률(54.77% 대 46%)과 가로막기(73개 대 60개) 등이 앞선다. 또 기흉 수술 여파로 불안하던 라이트 박철우와 백전노장 후인정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레프트 송인석도 건재하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 ‘비밀병기’로 쓰려고 아껴두고 있는 브라질 출신 로드리고 로드리게스 질이 수비 약점을 극복하고 얼마나 활약할지가 변수다.

여기에 나란히 장신 세터인 국가대표 권영민(190㎝·현대캐피탈)과 새내기 한선수(189㎝·대한항공)의 볼배급 대결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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