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이천교육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긴밀한 협조 속에 추진 중인 이천영어마을(지구촌 평화마을·Global Peace Village) 조성공사가 오는 10월 개원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일 이천시에 따르면 글로벌 인재육성과 명문교육도시로 발돋움을 위해 추진 중인 이천영어마을 조성공사가 지난달 5일 착공에 들어가 현재 기초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2월 이천영어마을 기본계획수립 및 프로그램 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영어마을 운영에 대한 기본방향을 정한 시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앞으로 쾌적한 환경의 영어마을 조성을 통해 이용대상인 이천시 초등학생들이 영어문화권을 이해하는 살아있는 영어교육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4박5일의 정규프로그램과 주말프로그램, 방학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해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다국적 조직인 유네스코측(한국위원회)이 프로그램 위탁을 맡아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과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어마을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안목을 키우는데 용이하도록 문화간 이해학습 및 지구촌 가치교육을 중심으로 기존 영어마을과는 차별화된 영어마을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 호법면 소재 유네스코 수련원 부지를 활용해 교육관 리모델링(1천813㎡)과 학생숙소 신축(1천427㎡)으로 진행되는 이천영어마을 조성공사에는 총사업비는 32억이 투입되는데 이는 같은 숙박형 영어마을인 성남(55억), 서울 풍납동(117억원)과 비교해 저비용 고효율의 영어마을로 추진된다고 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