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설봉공원이 아름다운 야경 관광명소로 변모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10억원을 들여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공사를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2006년 설봉정 및 시민의 탑, 애련정에 대하여 시범적으로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여 호응을 얻음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설봉공원을 시의 대표적인 야경관광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
제22회 이천도자기축제가 개막하는 오는 5월10일 이전에 경관조명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며 설봉공원내 고사분수를 포함한 설봉호수 주변과 장미공원, 곰방대가마, 도자판매장, 대공연장, 시립박물관, 삼형제바위 등에 경관조명 등이 설치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천설봉공원은 밤이 더 화려한 야간 볼거리 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봉공원은 이천시의 대표공원일 뿐 아니라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등 각종 축제와 문화공연의 주행사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밤에도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져 관광객과 시민들의 호응이 상당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