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출장을 간 김대리. 몸이 으슬으슬한게 아무래도 약을 먹어야 할 거 같아 약국으로 용감하게 찾아갔는데. 약사를 보고는 대뜸 하는 말이
I need drugs 약이 필요해요.
약사는 힐끔 김대리를 쳐다보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데요. 영문을 몰라 김대리 약사를 다그치는군요.
I feel sick. I want drugs.
몸이 안좋은데요. 나는 약을 원한단 말이에요.
미국인 약사는 아무말 없이 바깥쪽으로 손가락을 가리키네요. 손가락을 따라 고개를 돌리니 웬걸 험상궂은 경찰이 김대리를 노려보는데요. 김대리 단발마의 외침 “OOPS!”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미국에서 drug은 약보다는 마약이라는 의미로 더 많이 쓰입니다.
특히나 거래하다는 뜻의 deal과 쓰일 때는 마약거래를 의미하는 것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I took some drugs라고 하면 마약을 먹었다는 뜻으로 I‘m on drugs의 경우도 마약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곡해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럴경우에는 drug 대신 medicine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I took medicine 나는 약을 먹었어요.
I took sleeping pills 나는 수면제를 먹었어요.
그렇다면 이와 관련된 짧은 대화를 들어 볼까요.
Mr. Kojin : What do you do?
Mr. Jun : I work for SS pharmaceuticals.
Mr. Kojin : What sorts of medicine are you dealing?
Mr. Jun : I‘m dealing cold pills.
고진 : 직업이 뭔가요?
전차장 : 저는 SS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고진 : 무슨 종류의 약을 취급하죠?
전차장 : 저는 감기약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자료제공=KOTRA 경기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