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전역의 지적, 도로, 건물, 항공사진 등 다양한 지리정보를 담고 있는 이천시지리정보(GIS)시스템(http://gis.icheon.go.kr)이 최근 이용자 접속이 크게 늘어나는 등 시민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지리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기능을 갖춘 이천시지리정보시스템을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천시 전역의 지적, 도로현황은 물론 건물, 항공사진 등 다양한 지리정보에 대해 상세한 위치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청 등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이 되는 환경이면 어디서나 지리정보 조회가 가능하고, 건물, 업종 검색을 통해 손쉽게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가기능으로 거리측정 및 면적계산도 가능해 관련 사업자 및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다.
운영초기 하루 평균 접속자수는 고작 10여명에 불과했으나 1년이 지난 현재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분기에만 2만6천여명이 사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하루 평균 접속자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시 홈페이지 첫 화면에 노출되도록 했고 부동산 등 관련사업자간의 입소문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스템을 이용해 민원인들이 미리 관련 정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오시는 경우 상담시간이 단축되고 지리정보관련 민원처리의 효율성도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