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안에 서울간을 운행하는 광역(좌석)버스에 환승할인 혜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인천시 등과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시행, 광역급행버스 운행, 버스전용차로(BRT)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 광역교통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일반버스와 지하철간에만 적용되는 수도권 통합환승활인제를 광역(좌석)버스로 확대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도와 서울간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이는 1일 평균 22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광역버스에 통합 환승할인제도가 도입되면 1인당 연간 50만원 정도를 절약효과가 발휘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 시행시기는 협의중이나 올해 안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광역버스 환승할인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내년 1월부터 일부 지점에만 정차하는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되며 광역급행버스가 집중 운영될 경기도내 주요 구간에는 2012년까지 버스전용차로(BRT) 9개 노선이 신설된다.
우선 올해에는 안양 흥안로 신호계사거리∼사당 서울시계(10.4㎞) 구간과 용인 풍덕천사거리∼세곡동4거리 서울시계(16㎞) 구간 등 2개 노선이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