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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기ㆍ인천 휩쓸었다

63석 중 41석 차지 과반의석 확보 견인차
경기 - 한나라 32, 민주 17, 친박·무소속1명
인천 - 한나라 9, 민주 2, 무소속 1명 당선

 

제 18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한나라당이 경인지역 63개 의석 중 과반수를 훌쩍 뛰어넘는 41석을 차지해 지난 대선에 이어 ‘보수’진영 바람을 그대로 총선에도 이어갔다. ▶표 3면

경기도는 총 의석수 51개 지역구에서 한나라당이 32석으로 3분의 2에 가까운 의석수를 획득했고 통합민주당은 당초 예상보다 조금 높은 17석을 차지했다.

친박연대 안산상록을 홍장표 후보와 무소속 용인 수지 한선교 의원, 인천 서구강화을 이경재 의원이 각각 1석씩 이름을 올린 반면 4선의 이규택 의원과 한명숙 전 총리 등 굵직굵직한 인물들이 고배를 마시는 이변을 낳았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곳이 곳곳에서 나타나

 

는 등 각 당에서는 지역구에 따라 울고 웃기도 했다.

성남수정 지역구는 통합민주당 김태년 후보와 한나라당 신영수 후보가 개표 이후 수십표차로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손에 땀을 쥐는 초접전을 펼쳤고, 의정부갑 지역구도 통합민주당 문희상 후보와 한나라당 김상도 후보가 결과를 알 수 없는 피말리는 접전을 벌여 신영수 후보와 문희상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나라당은 남경필 도당위원장이 4선의 고지에 일찌감치 깃발을 꽂았고 안상수 원내대표도 안정권에서 4선의 고지를 밟았다. 특히 고양시 일산 서구의 김영선 의원이 15, 16, 17대에 이어 4선 고지에 올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최다선 여성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통합민주당에서는 문희상 의원이 북부지역에서 4선을 선점했고 서부지역에선 안산단원갑 천정배 의원이 4선 고지를 밟았다. 안양 동안갑의 이석현 의원도 14대와 15대 17대에 이어 18대에도 웃음을 지었지만 기대를 모았던 손학규 대표 비서실장 이기우 의원은 정치신인 정미경 후보에 고배를 마셨다.

17대 총선에 비하면 한나라당은 18개 지역구에 비해 14석을 넓혀 보다 안정적인 의석을 차지한 반면 통합민주당은 17대 30개 지역구에서 승리했지만 18대에선 17개 지역구를 수성하는데 그쳤다.

인천의 경우 한나라당은 17대에서 12석의 과반수에 못미치는 4석에 그쳤지만 이번 총선에선 9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뒀다. 서구·강화을도 이경재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4선에 이름을 올려 사실상 계양갑과 을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한나라당 바람을 잠재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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