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부적응 등으로 학업을 중단했다가 다시 학업을 시작한 복교 학생과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한 캠프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경기도호국교육원에서 남녀 고등학교 143명의 학생을 2개 기수로 편성해 희망캠프 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과정은 학업을 중단했다가 복교한 학생과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울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
남학생은 21일부터 23일까지, 여학생은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희망캠프 과정은 심성수련, 외부강사 초청 강연, 놀이문화 체험, 봉사 체험 활동, 집중력 향상 미술 요법, 효행문 쓰기, 국선과 단학, 우리가락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함양하고 학교 적응력을 신장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날 열린 희망캠프 입소식에서 한규숙 중등교육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 모두가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밝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으로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