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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청사방호시스템 없던 일로”

시의회, CCTV 설치계획 예산문제로 반대

과천시가 제2차 추경을 통해 추진하려던 청사방호시스템은 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또 방범용 CCTV 설치계획도 대부분 관련 예산이 깎여 차질이 불가피해졌고 주공 3단지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추가지원금 14억원이 또 다시 삭감됐다.

하지만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일었던 학교운동장 인조 잔디 설치는 원안대로 통과됐다.

과천시의회는 집행부가 상정한 90억원의 제2차 추경을 지난 6일부터 제147회 임시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를 9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지었다. 시의회는 이날 집행부가 올린 청사방호장치와 관련된 12개소에 자동개폐시스템 추가 설치(360만원)와 공무원 출입증 발급(1천600만원) 등 2천80만원을 삭감했다.

대신 다수인 민원의 사전예약제실시에 따른 시청 대강당 앞 휴게실을 개조, 민원상담실로 꾸미는데 필요한 3천8백여만 원의 사업비는 가결했다. 시는 민원인들의 과격한 행동과 집단민원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업무에 지장을 받자 자동개폐식 문을 달아 출입자를 관리키로 했으나 의회는 시민과의 또 다른 벽을 만든다며 견해를 달리했다.

어린이 안전도시 일환으로 초등학교 주변과 통학로, 어린이놀이터 등에 14대를 추가 설치하려던 방범용 CCTV는 모니터 적정용량이 90대로 더 늘릴 경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대 설치비용 1억4천800여만원을 깎았다.

준공을 두 달 앞둔 주공 3단지에 대한 민간경상보조금인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올 2월 전체 사업비 49억 중 제1차 추경 때 삭감된 14억원을 재상정했으나 상세설계가 올라오지 않았다며 부결시켰다.

이외 관문체육공원에 설치하려던 어린이 교통광장설치(2억5천900여만원)와 과천토리배 3on3 길거리농구대회 추가경비 1천400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이 심의과정에서 유해성논란과 어린이들의 정서함양 저해 등을 거론했던 문원초등학교 운동장 인조 잔디조성사업비는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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