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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상대하다보면 자주 듣는 질문들이 여럿 있다. 아마도 관절염을 앓고 있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이라 생각된다. 오늘은 이런 질문들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 '뼈주사'를 자주 맞으면 뼈가 녹는다는데….
▲'뼈주사'란 뼈 속에 놓거나 뼈를 치료하기 위해 놓는 주사가 아니고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뼈와 뼈 사이의 공간인 관절강 또는 인대 주위의 점액낭이라는 곳에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다. 주입하는 약제는 환자가 갖고 있는 관절염의 종류와 시기에 따라 부신피질호르몬계의 항염증제나 연골기능활성제 등의 약물을 주입하게 된다. 주사를 잘 못 맞거나 남용할 경우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 오거나 오히려 관절염이 악화될 수는 있지만, 경험있는 정형외과 관절 전문의의 치료 계획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사용하면 치료 효과도 놀랍고 오히려 먹는 약으로 복용하는 것보다 뼈에 대한 부작용을 훨씬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관절에서 물을 빼면 뺄수록 다시 찬다는데….
▲퇴행성 관절염이라 부르던 골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등의 관절염 경과 과정 중 관절이 붓고 물이 차는 경우가 있다. 먼저 왜 관절에 물이 차는지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해 그 원인을 찾아야 하겠다. 대부분 위의 관절염들은 염증 반응에 의한 이물질과 관절에 대한 유해성분이 있는 경우도 많아, 지속적인 통증과 염증 악화의 원인이 되므로 적절한 시기에 제거해야 한다. 안전한 방법으로 제거하고 약물과 관절 내시경수술 요법을 병행하면 다시 물이 차는 일 없이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다시 들어차는 것은 아니다.
- 레이져로 수술 하나요?
▲최근 서울 모 병원에 대통령께서 허리 수술을 하신 이후 '같은 방법으로 수술해주세요'라고 주문하는 환자 분들이 종종 있다. 레이져는 의학의 모든 분야에 총아로 등장하면서 안과와 피부과 등 많은 영역에서 그 위력을 떨치고 있다. 따라서 레이져는 신기술, 새로운 의술의 대명사 격이 되었다. 하지만 모든 치료는 각각 개인에 따라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따라서 맹목적인 레이져 등의 신기술에의 과신은 좋지 않다.
- 관절염 환자는 걷지 말아야 되나요?
▲관절염은 원인이 다양하고 대개 만성이므로 자신의 관절염의 종류와 진행 시기에 맞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따라서 담당 정형외과 전문의의 의견이 중요하다. 관절염이 심한데 운동으로 관절염을 이기려고 통증을 참으면서 무리하게 뛰거나 등산 등을 강행해 악화되는 경우를 진료실에서 흔히 본다. 적당한 운동은 물론 관절에 좋고 운동요법은 관절염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상태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의 무리한 운동은 관절염을 크게 악화시킬 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담당 전문의와 주의 깊은 상담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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