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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이슬비, 대통령기 정구 여고부 우승

한우리·이슬비(안성여고)조가 제46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여자 고등부 개인복식 정상에 올랐다.

한우리·이슬비조는 20일 충북 청주 청솔정구장에서 막을 내린 여고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팀동료 김보미·정민지조를 접전끝에 4-3으로 제압했다. 이날 우승으로 안성여고는 대통령기에서만 다섯번의 패권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우리·이슬비조는 김수정·노수정(경북 상주여상)조를 꺾고 결승에 오른 여고부 랭킹1위 김보미·정민지조와의 맞대결에서 자신들의 주특기인 긴 스트로크와 발리를 앞세워 나란히 3세트씩을 나눠가진 뒤 마지막 세트에서 이슬비의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4-3으로 승리, 우승컵을 안았다.

남자 일반부 개인복식 강소빈·이경표(안성시청)조도 팀동료 김경련·윤수정조를 4-3으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천시청 김승섭·김태정조는 준결승에서 만난 이원학·김종윤(달성군청)조에 아쉽게 3-4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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