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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찰서 강력범죄 대처능력 향상시킨다

신고전화 무선송출시스템 구축 제안
외근경찰 실시간 상황 파악 업무효율 극대화

112 신고와 동시에 각 지구대(파출소) 및 외근 형사들이 현장상황을 그대로 전달 받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신고전화 무선송출시스템 구축’이 제안돼 앞으로 경찰의 범죄대처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경찰서 원용훈 통신계장은 지난 20일 김용택 서장과 각 과장 및 지구대장, 파출소장, 계·팀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진 경찰을 향한 T/F 전체회의’에서 신고전화 무선송출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의 ‘일하는 방식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제안에 따르면 최근 급등하고 있는 인질강도, 납치, 성폭력, 유괴 등 강력범죄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범죄신고 전화내용을 그대로 무선 송출해 외근 경찰관이 동시에 신고전화를 청취하고 현장에 출동, 도주로를 차단함으로써 용의자 검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신고 접수자가 상황을 전파하면서 주요사안을 자칫 누락하거나 변질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외근 경찰관들이 실시간으로 신고전화 내용을 청취해 현장의 긴급성을 파악하는 등 스스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강조됐다.

예를 들어 집단 폭력과 같은 신고를 접수할 경우 순찰차량과 외근 형사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청취함으로써 신속한 즉응태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여주서는 그 동안 15회에 걸쳐 택시강도, 실종 등의 강력사건 발생에 대비한 FTX훈련에 ‘신고전화 무선송출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은 외근 경찰관들의 출동과 도주로 차단 등 능동적인 대처로 외근업무의 효율성이 극대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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