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2008년 여성상 수상자로 문향자(63·사회부문)씨와 추경옥(61·문화예술부문)씨 등 2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의 가평군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된 추경옥씨와 문향자씨는 아름다운 심성을 갖고 부단한 노력으로 타고난 능력과 재능을 발휘해 여성의 모범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여성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사회부문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된 문향자씨는 재향군인회 여성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사랑나눔의 실천과 각종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의 폭을 넓혀왔다.
문화예술부문에 선정된 추경옥씨는 어려운 여건아래 미술협회를 설립, 회원의 권익보호는 물론 창작의욕을 고취해 지역문화예술발전의 터전을 다져왔다. 특히 설미재 미술대안학교를 설립, 지역친화적인 정서함양으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 배양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고 가족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등 새로운 문화예술의 장을 개척하는데 기여했다. 2008년 가평군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된 2명에 대한 시상은 오는 7월 제13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이진용 군수가 직접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가평군 여성상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능력개발과 복지증진에 기여해 가평여성의 위상을 드높인 여성을 선발, 표창하는 상으로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사회, 가정, 경제, 환경, 문화예술 등 5개부문에 걸쳐 부문별 각 1명씩 선정,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