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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수원시 삼성로 확장 예정대로 추진

내달 초 실시계획 인가… 2010년 3월 완공키로

경기도와 수원시가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삼성로 확장 공사가 특혜 논란 끝에 결국 예정대로 강행된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 4월 경기도 등 사업 관련 기관 해당 부서에 삼성로 확장 공사와 관련된 협의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미 주민 공람 공고도 마친 상태다.

2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도와 수원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영통구 신동 503-14~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사거리 간 총 연장 3.17km에 대해 총 사업비 1천120억원을 들여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와 경기도는 삼성로 건설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전체 사업비의 28%인 316억원과 317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는 100억원의 지방채까지 발행해 삼성로 확장 건설 비용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며, 삼성전자㈜는 전체 사업비의 44%인 487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와 삼성로 인근 주민들은 천문학적인 예산 지원에 대해 ‘특정 기업을 위한 사업’이라며 크게 반발하는 등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는 지난달 20일 삼성로 확장 공사에 대한 주민 공고 공람을 마치고 다음 달초 실시계획 인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실시계획이 끝나면 삼성로 확장에 따른 부지 수용 부분에 대한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친 뒤, 빠르면 오는 2010년 3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한 관계자는 “삼성로 확장 부지에 대한 결정 당시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심했지만 공고 공람 당시 이의 신청은 단 한건도 없었다”며 “실시 계획 인가가 확정된 뒤 토지 보상 등을 거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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