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률(인천대)이 제20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 사격대회에서 남자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종률은 7일 서울 태릉 국제종합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남자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합계 568점을 쏴 정상에 오른 뒤 이기성-박규학과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664점을 기록, 경남대(1천634점)와 한체대(1천609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기성과 김종률은 이어 열린 남자부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에서도 각각 568점과 567점을 쏘며 선전했으나 김영수(울산과학대·571점)에 뒤져 나란히 2,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