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는 별별 색깔이야기가 과천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려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직접 만지고 그림을 그리고 만들고 하는 과정에서 색깔이란 매개체를 통해 자신만의 창의력을 키운다.
오는 8월2일까지 열리는 별별 색깔이야기는 여섯 개 테마로 진행된다.
첫 번째 빙글빙글 방은 색에 숨겨진 비밀을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원리를 이해하는 공간이다.
오목거울과 볼록거울로 장식된 방에서 빛과 색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고 색팽이를 만들어 보는 과정 속에서 착시와 색 혼합에 대해 배우게 된다.
두 번째 와글와글 방은 푹신푹신한 쿠션 속에서 색색의 공을 찾는 인지능력 발달 공간이다.
각각의 색에 맞는 공을 다양한 형태의 틀 속에 구성하는 과정 속에서 색에 대한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
세 번째 알쏭달쏭 방은 탐구의 공간으로 과학 마술쇼를 보고 아이들이 직접 탱탱 볼을 만든다.
네 번째 반짝반짝 방은 빛이 색을 어떻게 만드는지, 색의 성질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여 관찰력을 기른다.
비누방울 만들기와 거울에 비친 엄마, 아빠, 아이의 모습을 손가락 붓을 통해 직접 그린다.
다섯 번째 방 오물조물 방은 ‘바다모래’를 직접 만져보고, 모래그림을 그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여섯 번째 알록달록 방은 색을 채우는 신체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는 감성발달의 공간이다.
지난 20일 체험학습장을 찾은 박은주(37·중앙동)주부는 “아이들이 물감으로 갖가지 놀이를 하면서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참가를 잘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