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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발전 전략 경쟁력 저하”

인천시-한나라 시당, 긴급 당정 간담회
“주요 현안사안 지원 강화” 대정부 건의

인천시와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지난 25일 송도테크노파크에서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전략 발표에 따른 긴급 당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당정 긴급간담회는 안상수 시장 및 양 부시장 등 간부직원 13명과 경제청장 등 간부직원 5명이 참석했으며,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이윤성 국회부의장을 비롯, 홍일표 의원(인천시당위원장), 황우여, 이경재, 조전혁 의원 등과 지구당 당원협의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인천시의 국가균형발전위의 지역발전전략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대응방안과 건의사항을 보고에 이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발표와 관련된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청와대와 정부에 인천시의 입장을 공식 전달키로 했다.

이날 인천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이 지역의 의견과 바램을 수용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칫 국가 역량의 분산을 초래해 21세기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재 가속도가 붙고 있는 인천 경제 자유구역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현재 인천 국회의원 10명이 단합해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만큼 총론적으로 정부의 정책에 정면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기보다는 각론적으로 인천의 주요 현안 사안에 대해 충분한 지원이 이뤄져 결과적으로 인천의 장기 발전 전략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의 유기적이고 실시간적인 협조를 유지키로 하고 국회의원 중에 1인을 간사역할을 부여 인천시와 상시적인 협조채널을 구축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홍일표 한나라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가 발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기본이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인 인천의 발전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가 일치된 모습으로 인천의 이익만이 아니라 국가 이익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인천시민과 한나라당 인천시당의 의견을 담은 건의서를 청와대와 국가 균형발전 위원회 측에 전달하고 이것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인천의 전 국회의원들이 일치된 모습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대정부 건의안으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특별법화, 규제해제 등), 개성, 개풍연계 강화 평화도시벨트조성, 인천항만권한위임, 인천공항 3단계 조기건설,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2009 국비보조사업 협조사항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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