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가 지난 7월 31일 올해 후반기(8월~12월)에 적용 될 선수등급을 발표했다.
2008년 전반기 성적 바탕으로 등급을 재편성한 결과 147명의 선수가운데 승급자는 36명, 강급자는 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A1급 승급자는 서화모를 비롯해 1기(3명)와 다승 4위를 기록 중인 이재학 등 2기(3명)를 포함해 10명이며, 올시즌 놀라운 성적을 거둔 이장호(2위)와 고일수(5기)는 B2에서 3단계 도약했다.
이로써 2008년 전반기 A1급 28명 중 잔류인원은 15명으로 46.4%, A2급은 28명 가운데 17명이 남아 39%가 교체됐다.
또 지난해 여성 돌풍의 주역 이주영과 박진아가 각각 B2와 B1급으로 밀려나며 우먼파워가 퇴조된 반면 이승일과 손제민 등이 속한 5기와 6기는 상승세를 탔다. A2급에서는 조미연이 유일한 홍일점으로 남았다.
한편 5, 6기 신인들의 약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여전히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1, 2기 노병들이 펼칠 후반기 레이스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