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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日트리오 레이싱 약진 ‘눈길’

우찌다 승률 23.8% 부산 경남 핵
이쿠 데뷔후 52승…성실성 최고
노조무 작년부진 딛고 승승장구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마공원에 외국인 기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인 3인방들은 이국이란 불리함에도 불구,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양대 경마공원의 외국인 기수는 현재 7명.

서울은 이쿠·노조무·테일러가 있고, 부산경남은 다니엘·대니·와타세·우찌다가 그들로 이중 우찌다와 이쿠·노조무는 트리오를 형성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5월말 데뷔한 우찌다(46)는 국내 기수 중 최고령이나 부산경남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총 전적 84전 20승 2착 13회로 승률 23.8% 복승률 39.3%라는 놀라운 기록을 선보여 하루 한두 번은 우승하고 있고, 10번 중 4번은 2착안에 들어오고 있다.

그는 일본 월간 경마 잡지 고정칼럼에서 한국 경마와 한국 생활을 소개해 한국 경마를 일본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이쿠(32)는 한국에 첫 발을 디딘 1호 일본인 기수다. 특유의 성실성으로 마필관계자들에게 인정받아 노조무, 우찌다 국내 입성에 큰 기여를 했다.

그는 데뷔한 2007년 7월 이후 총 622번을 기승, 문세영 기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승횟수를 기록했다.

총 성적은 52승으로 기수 중 5위를 차지하는 호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최초로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얼짱인 노조무(32)는 2007년 170회 기승, 6승 밖에 거두지 못한 저조한 성적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으나 올해엔 기승횟수와 우승횟수를 함께 늘려갔다.

총 252회를 기승에 우승 20회를 넘겼고 당당히 9위를 랭크 했다. 이들 트리오의 공통점은 빠른 적응력, 낙천적 성격, 성실함으로 대변된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도 꾸준한 자기 관리로 기회를 엿보고 오로지 경마만 생각하고 매진한 것이 오늘 이들을 있게 한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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