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청과 포천시는 농어촌 방과 후 학교활동의 연장으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08 관악 심화과정 여름캠프’를 열었다.
20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관악 심화과정 여름캠프는 추산·포천 초등학교, 대경 중학교 관악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관내 경복 대학 교수진,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보다 내실 있고 체계적인 관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주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첫날 산정호수 은곡유스타운에서의 합주를 시작으로 트럼펫, 알토 색소폰, 호른 등의 관악기와 드럼, 실로폰 등 타악기의 조화로운 만남이 이뤄졌다.
그동안 서로 다른 관악부의 부원으로 따로 활동하던 학생들이 합주를 통해 동료 연주자로서 유대감과 소속감을 공유하며 자신이 다루는 악기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켰다.
교육기간 중에는 ‘2008 관악심화과정 여름캠프 가족 초청 연주회’로 명칭 지어진 발표회를 통해 교육청 관계자 및 지역인사, 학부모 등 약 2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주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를 통해 아이들의 향상된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악기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3가지의 테마로 구성돼 마치 한편의 성장드라마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