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가 8월말부터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신규사업인 치매 검진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 관리함해 당사자는 물론 그 가족들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함이다.
검진은 치매선별(간이)검진과 치매정밀검진, 추가정밀검진 등 3단계로 나눠 보건소와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에서 실시한다. 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선별검진은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를 한다.
검진 결과 정밀검진이 필요한 경우 2차로 한림대성심병원에 검진을 의뢰해 전문의 진찰,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2차 검진결과 치매로 확인되면 한림대성심병원에서 혈액검사와 요검사, 뇌영상 촬영(CT)을 받게 된다.
1차 치매조기검진은 무료이나 2차는 1인당 21만6천원이며, 3차는 1인당 22만8천750원이다.
한편 정신보건센터는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치매가족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시설입소 상담 및 연계, 방문보건사업을 통한 기저귀 제공, 월 5만원이내의 진료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