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과학교육원은 다음달 6일부터 11월8일까지 토요일마다 경기도내 초·중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천체 아카데미’ 행사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천체 관측에 앞서 야광 별자리판과 간이 망원경 만들기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에 얽힌 신화를 들으면서 우주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500mm 반사 망원경으로 달과 목성, 성운, 성단을 관측하고 밤하늘을 수놓은 여름철과 가을철 별자리를 직접 찾아내는 별자리 찾기도 한다.
행사를 기획한 안락규 과학교육지원부장은 “가을은 맑은 날이 많아 다양한 천체를 보기 좋은 계절”이라며 “특히 목성의 줄무늬와 위성을 관측할 수 있고 초승달과 달 표면에 있는 크레이터(운석구덩이)를 잘 볼 수 있다”고 했다.
도내 초·중학생이면 누구나 가족과 함께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9월6일 첫 행사 신청은 9월1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인터넷(www.gise.kr)으로 접수한 뒤 추첨을 통해 참가 가족을 선정한다.(문의:031-870-3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