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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염원 담은 ‘한민족 화음’

민주평통 과천시협회 통일예술제 개최
남·북 예술단 공연… 동질감 회복 역할

 

 

“민족통일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이런 행사를 자주 열어 통일의 끈을 이어가야죠.”

지난 1일 민주평통 과천시협의회(회장 장영란)주최 ‘제1회 과천시민 통일예술제’가 열린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은 평화통일을 바라는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북한에서 예술인으로 활동하다 탈북한 사람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과 과천시민들로 구성된 출연진들은 통일을 노래했고 참석한 500여명의 관람객들은 우레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의 오프닝은 우리 춤 연구회 회장 정주미의 기도 춤으로 시작됐다.

그는 민족분단의 아픔과 간절한 통일 염원을 춤사위에 실어 날려 보냈다.

평양예술단은 ‘샘물터에서’와 군무 ‘계절춤’을 선보였고 우리 귀에도 익숙한 ‘반갑습니다’와 ‘휘파람’, ‘다시 만납시다’ 등을 들려줬다.

과천예총 회장이자 가수인 강용욱은 ‘홀로 아리랑’을 율목합창단원인 이윤정은 ‘그리운 금강산’을 학생인 한국예술종합대학 재학 중인 임지희는 바이오린 연주로 평양예술단의 공연에 답례했다.

통일예술제 하이라이트는 출연진 모두가 나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할 때다. 관객들은 모두 일어서 같이 불러 감동의 물결을 이뤘다.

장영란 회장은 “통일은 꼭 이뤄내야 할 민족적 과제이며 목표”라며 “남북 간 이질감 해소와 민족 동질감 회복에 문화적 접촉과 교류가 큰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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