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관내 맷돌농산(대표 원영희)이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제35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해 300만 달러(한화 36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9일 밝혔다.

농산가공품으로 고춧가루를 생산하는 멧돌농산은 지난 4월 이천시에서 개최된 World-OKTA(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박람회에 참여해 30만불의 수출계약을 한 것을 계기로 이번 LA한인축제에 참가한 것.

올해 개최된 LA한인축제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국내 유망기업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배려해 국내기업체들이 해외수출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 행사는 국내 지자체와 기업체가 대거 참여하는 등 해외 수출을 모색하는 지자체와 기업체 등에 많은 호응을 얻은 축제였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 세계에 거주하면서 무역업을 하고 있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맺고 기업체에 대한 해외박람회 참가경비를 지원하는 등 관내 기업들이 해외수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