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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행복나누는 ‘선행 전도사’

사비로 연탄 2천장·쌀 100포 심오암에 기탁
김치담그기 행사·소년소녀 가장돕기 본보기

 

흔히 윤택한 생활이 되어야 남을 돕는다는 그릇된 생각을 일깨워주고 어려운 이웃돕기를 몸소 실천하는 공무원이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가평군청에서 31년째 공직에 몸담고 있는 강승열(55)씨는 청내의 직원들조차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정도로 친근감이 있으며 형제가족처럼 성실하게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수년전부터 박봉을 쪼개여 분기별로 선행을 하고 있다.

나보다는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었다면 아무꺼리김없이 다가가 봉사하며 생활하는 강승열씨는 사찰인 심오암을 찾아 불우이웃과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고 연탄 2천장을 2005년도 기증했으며 지난9월초 쌀100포(싯가270만원 상당)을 선뜻 심오암에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10월초 청평면 새마을 부녀회에서 이웃돕기를 위해 김장김치담그기 행사에 100만원을 보탬으로써 그의 선행이 알려지기 시작됐다. 강씨의 부인 서석자씨도 마을에 일이라면 서슴지 않고 김장김치담그기 행사에 동참하는가 하면 부녀회행사에 적극앞장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돕기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그리 넉넉치않는 생활속에서도 관내 불우이웃을 말없이 돕고 있는 강승열 환경과 환경행정담당은 불의를 보고 참지못하는 성격때문에 내가 좀 덜쓰고 덜먹고 한다면 남을위해 보람된 시간도 있다며 너털웃음을 짓고 있다.

강승열 환경행정담당은 지난 1989년 6월28일 외서면 근무로 첫공직을 시작해 가평군 민방위과, 1995년 1월17일 주사로 승진했으며 1998년 1월13일 도시과를 거쳐 산업경제과, 건설재난관리과, 건설교통과, 건설행정계, 청평면부면장, 2008년 1월2일 환경과 환경행정담당으로 현재까지 근무하고있다.

2006년 10월2일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강승열 환경행정담당(계장)은 군수표창, 경기도지사표창3회와 내무부장관표창을 받았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서석자(52)씨와 사이에 2녀가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이웃의 행복이 곧 자신의 행복’ 이라는 강승열씨 부부는 오늘도 자기맡은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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